현대차 아이오닉 5 N 리콜(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에서 '왼발 브레이크 모드' 인한 제동 성능 저하 사실이 확인되며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일부 외신은 미국 전역에서 1500대 이상의 현대차 아이오닉 5 N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리콜의 직접적 원인은 '왼발 브레이크 모드' 때문으로 현대차는 서킷이나 와인딩 코스 주행 시 브레이크 페달과 엑셀 페달을 동시에 밟는 왼발 브레이크 모드를 해당 모델에 탑재해 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리콜(현대차)
하지만 조사 결과 특정 시간에 통합 전자 브레이크 제어 소프트웨어가 ABS 시스템의 감압을 유발해 제동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경우 운전자가 제동 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해야 하는 트랙 조건에서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2023년 12월 18일에서 2024년 12월 10일 사이 제작된 총 1508대의 아이오닉 5 N이 포함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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