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주요 언론은 상하이자동차(SAIC) 그룹과 화웨이가 오는 2025년 4월 10일 공동 개발 브랜드 ‘샹제(尚界)’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샹제는 화웨이의 차량 전장 통합 플랫폼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의 다섯 번째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브랜드 및 제품 관련 세부 정보는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롱위 ES39 기반, EREV 파워트레인 채택 가능성
양사는 지난 2월 21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지능형 차량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모델은 SAIC의 하위 브랜드 롱위(Roewe)의 프로젝트 코드명 ES39 기반으로 개발되며, 파워트레인은 SAIC의 확장형 전기차(EREV) 솔루션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IMA 산하 다섯 번째 브랜드…화웨이, 공동개발 체제 확대 중
화웨이의 HIMA 사업부는 현재까지 세레스그룹의 아이토(AITO), 체리자동차와의 룩시드(Luxeed), BAIC그룹과의 스텔라토(Stellato), 장화이(JAC)그룹과의 마에스트로(Maestro) 등 네 개 브랜드를 공동 개발해왔다. 현재 이들 브랜드를 통해 아이토 M5, M7, M9, 룩시드 S7, R7, 스텔라토 S9 등 총 6개 모델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샹제는 HIMA 체계 내 다섯 번째 파트너십 브랜드로, 화웨이는 제품 설계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의 리메이크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델은 오는 2025년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기차 전문 매체 cnEVpos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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