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월 2일 ‘신형 모델 Y’ 국내 출시... ‘가성비’는 그대로, 개선된 상품성

2025.03.28. 1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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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오는 4월 2일 ‘뉴 모델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모델 Y’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50만 대를 돌파하며 전기차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얻어온 ‘모델 Y’는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과 정숙성, 편의 사양 전반에서 크게 개선되었으며, 향상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트림은 후륜구동(RWD), 사륜구동(롱 레인지), 그리고 테슬라 최초의 한정판 모델인 ‘런치 시리즈’를 포함해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런치 시리즈’는 부분 변경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고성능 주행 성능은 물론 전용 디테일이 적용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차량에 탑승하면 전용 웰컴 애니메이션이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재생돼 오너에게 몰입감을 전달한다.

‘뉴 모델 Y’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 레인지’ 및 ‘런치 시리즈’ 기준 최대 476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1kWh당 5.4km의 전비를 제공하며, RWD 트림은 최대 400km, 전비는 1kWh당 5.6km를 기록한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은 SUV 특유의 실용성과 테슬라만의 민첩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외관 디자인은 테슬라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상징하는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아 과감하게 재해석되었다. 전면부는 차체를 넓어 보이게 설계된 ‘크로스 라이트바’가 특징이며, 충돌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후면부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가 장착되어, 어두운 도로 위에서 조명을 투사해 마치 로켓의 애프터버너처럼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랩어라운드 조명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프리미엄 소재와 1열 통풍 시트는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런치 시리즈’에는 도어실과 콘솔 등에 전용 워드마크가 적용되며, 문을 열면 전용 퍼들 램프가 점등돼 오너에게 특별한 감성을 전달한다.

2열은 전동 폴딩 기능과 함께 넓어진 시트와 헤드레스트를 통해 향상된 착좌감을 제공하며, 새롭게 추가된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뒷좌석 탑승자도 영상 시청이나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한 개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사용자 개별의 공간을 존중하는 새로운 차량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운전자는 주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국내 판매 가격은 ▲RWD 5,299만 원 ▲롱 레인지 6,314만 원 ▲런치 시리즈 7,30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4월 2일부터 공식 주문이 가능하다. ‘런치 시리즈’ 실차는 3월 29일부터 전국 테슬라 스토어(제주 제외)에서 전시되며, 강남, 여의도, 하남, 분당, 대구, 부산 매장에서 테슬라 어드바이저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한정판 ‘런치 시리즈’는 4월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일반 트림(RWD 및 롱 레인지)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번 ‘뉴 모델 Y’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강화한 한편,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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