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콕핏 플랫폼을 중국 판매 모델에 통합하기로 합의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BMW는 알리바바의 자회사 eBanma와 협력하여 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차세대 모델에 통합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내 BMW와 미니 판매량은 13% 감소한 71만 4500대를 기록하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BMW는 알리바바의 통이 대형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BMW 지능형 퍼스널 어시스턴트 지능형 콕핏을 공개할 계획이며,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상호 작용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2026년부터 차세대 모델에 BMW 지능형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탑재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지능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형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에서 새로운 도메인 간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첨단 통이 대형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중국 기술 대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형 AI 엔진을 활용한다. 이 차세대 AI 시스템은 2026년 중국에서 생산되는 BMW의 노이어 클라쎄 모델에 탑재되어 더욱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MW의 차세대 몰입형 지능형 콕핏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상호 작용 시나리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15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지난 10년간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지능형 연결, 스마트 제조, 최첨단 AI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
BMW는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에서 추가적인 도메인 간 통합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마윈은 그동안의 칩거에서 벗어나 중국 정부가 주제하는 회의에 공식 등장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시진핑이 공동부유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덩 샤오펑 시대의 선부론을 주창하고 있다는 분석이 중국 미디어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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