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하칸 사무엘손을 새로운 CEO로 재임명한다(볼보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CEO를 지낸 바 있는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을 새로운 CEO로 재임명한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5년 회사가 다양한 악재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볼보자동차가 현행 짐 로완(Jim Rowan) CEO의 뒤를 이어 74세 사무엘손을 새로운 CEO로 재임명한다고 보도했다. 사무엘손은 장기 후임자를 임명할 준비를 하는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31일, 사임하는 짐 로완 전 CEO는 2021년 스톡홀롬 증권거래소에 볼보자동차가 상장한 이후 2022년 1월 임명되고 약 3년 만에 볼보자동차를 떠나게 됐다.
볼보자동차 EX30 순수전기차(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에릭 리(Eric Li)는 "하칸 사무엘손 CEO가 복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볼보자동차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증가하는 지정학적 위험, 심화되는 경쟁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적 깊이, 전략적 명확성, 입증된 리더십 등 하칸은 우리 그룹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5년이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지난해 판매 실적과 수익성을 따라잡든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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