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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 '1억 달러(약 1천472억원)'의 사나이가 됐다.
매킬로이는 3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5위 상금 33만7천843달러를 받은 매킬로이는 PGA투어 통산 상금을 1억4만6천906달러로 늘렸다.
PGA투어에서 상금으로 1억 달러 이상 번 선수는 1억2천99만9천166달러의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262개 대회에 참가해 28번 우승했다.
378경기에서 82승을 거둔 우즈보다 대회당 상금 수령액이 훨씬 많다.
이는 최근 PGA투어 상금이 눈에 띄게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받은 상금은 무려 450만 달러였지만 우즈가 2013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받은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였다.
한편 PGA투어 통산 상금 3위는 9천668만5천635달러를 챙긴 필 미컬슨(미국)이며 4위는 7천555만7천26달러의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둘은 LIV 골프에서 뛰고 있어 PGA투어 상금을 더 늘릴 수 없다.
7천513만4천784달러를 벌어 통산 상금 5위를 달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 번째 1억 달러 돌파가 가능한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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