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택시 개발회사 독일의 릴리움과 볼로콥터는 곤궁에 처한 반면 중국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샤오펑이 2025년 3월 28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후난성 창더시에서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육상 항공모함'의 에어 모듈은 최대 40미터 상공까지 비행하며 류예호를 안전하게 선회한 후 이륙 지점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샤오펑의 자회사인 후이티안의 설립자인 자오 델리는 "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관광과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상 항공모함'은 지상 모듈과 공중 모듈로 구성된 혁신적인 형태의 자동차다. 지상 모듈은 일반적인 전기차와 동일하며, 공중 모듈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진행된 시험 비행 이후, '육상 항공모함'은 약 5,000 건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샤오펑은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을 발판 삼아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리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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