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초 중국에는 네 가지 자동차가 있었다. 중국 자본 차와 글로벌 플레이어와 합작사, 수입차, 그리고 짝퉁 차가 그 것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BYD와 지리, 체리 등이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 가고 있다. 화웨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물론 샤오밍과 니오, 샤오미, 리프 모터, 리 오토 등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급성장하고 있다. 물론 그 사이 폐업한 브랜드도 많다.
그 중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모델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세레스도 주목을 끌고 있다. 세레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이토는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출시된 AITO M9 모델은 연간 인도량이 15만 대를 넘어서며, 50만 위안(약 68,820달러) 이상 가격대의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했다. 세레스는 성공의 요인으로 정부 정책 지원, 자본 투자, 그리고 중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 증가를 꼽았다. 공급망 전반의 기업들이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도 강조했다.
세레스는 신질 생산력이라는 틀 안에서 첨단, 지능,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레스의 본사가 있는 충칭은 핵심 제조업 허브다. 2024년 자동차 생산 대수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54만 대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생산은 90.5% 급증한 95만 3,000대에 달했다. 충칭시는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차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4년 중국의 NEV 판매량은 1,300만 대를 넘어섰으며,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NEV 인도량의 7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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