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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 장옥영)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회장 허남양)과 손잡고 국내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PLK와 중고골프연맹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 라운지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PLK는 한국중고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AJGA 대회 출전권 6장을 제공한다.
PLK는 지난해 AJGA와 파트너십을 맺고 AJGA 대회 출전권 20장을 확보한 바 있다.
중고골프연맹은 이에 따라 8월 KJGA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와 퍼시픽링스코리아배 2개 대회를 남녀 우승자에게 AJGA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는 'AJGA 패스웨이 한국 IPS' 대회로 치른다.
또 중고골프연맹은 연간 개최하는 9개 대회 누적 포인트 남녀 1위 선수에게도 AJGA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에 거친 AJGA 무대를 한국 주니어 선수들이 경험할 기회가 한층 넓어진 셈이다.
또 이번 협약으로 한국중고연맹은 AJGA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대회 때마다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 포인트는 AJGA와 연동돼 미국에서 열리는 AJGA 대회 출전 기회가 추가로 제공될 수도 있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골프를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허남양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한국 골프 주니어 꿈나무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더 많은 청소년이 골프 대회에 참가하고 의욕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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