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자동차와 르노가 2025년 3월 31일, 제휴 협정을 일부 변경하고, 전기차 사업 투자 계획을 철회하며, 인도 공장 지분을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를 새롭게 다듬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의 핵심은 양사의 상호 지분 투자 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닛산은 르노의 전기차 회사 '암페르'에 대한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점을 고려한 신중한 결정으로, 닛산은 전기차 관련 기술 개발 및 협력은 지속하되, 직접적인 투자는 보류하기로 했다.
더불어 닛산은 인도 합작 법인 '르노-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RNAIPL)'의 지분 51%를 르노에 매각하며, 인도 내 완성차 생산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르노는 인도 시장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경영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르노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각자의 사업 전략에 집중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신임 사장 겸 CEO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자본을 확보하는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루카 데 메오 르노 CEO 또한 "양사의 발전을 위해 실용적이고 비즈니스 지향적인 접근 방식으로 논의했으며, 이번 합의는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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