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엘더스크롤6 등 제니맥스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2일 해외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제미맥스 노조는 내부적으로 노조 지도부에 파업 권한을 부여하는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제니맥스 스튜디오의 품질 보증(QA) 직원 약 30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94%의 압도적인 파업 찬성으로 가결됐다.
해당 투표는 MS와 진행한 2년간의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한 데 따른 조치로,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경우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미맥스 노조는 2023년 불공정한 임금, 돌발적인 업무 위기, 성장 기회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출범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MS와 합의를 보지 못했다. 제미맥스 노조 협상 위원회는 지금까지 MS와 더 나은 임금, 근무 환경 개선, 원격 근무 옵션 확대, 노조에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된 아웃소싱 문제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며 마이크로소프트가 QA 업무를 외부 아웃소싱 인력으로 대체한 것과 사무실 복귀 정책이 여전히 주요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원이자 수석 QA 테스터인 재커리 암스트롱은 성명문을 통해 “우리의 소득은 MS에서 거주하고 일하길 원하는 도시의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라며, “MS가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파업을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MS의 대변인 델레이니 시먼스는 “QA팀은 필수적인 존재이며, 그들의 기여를 인정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해결책을 찾는데 전념하고 있다.”,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주제에 대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