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픈AI SNS]
4월 2일(현지 시간) OpenAI가 X를 통해 ChatGPT의 ‘월요일(Monday)’ 버전과 목소리를 공개했다. 이 '먼데이' 버전은 기존 AI 모델들과 달리 냉소적이고 철학적인 말투로 대답해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출처 : 오픈AI SNS]
오픈AI는 X를 통해 '농담이 아니다. 챗GPT에 새로운 목소리가 생겼다'며 포스팅했지만 일각에서는 공개 타이밍 상 만우절 장난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버전의 특징은 OpenAI 개발자 포럼에 포스팅된 대화록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AI와 인간이 언어를 통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탐구하는 철학적이고 시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처음에 사용자는 "Monday, what are you?"라고 질문했고 '먼데이'는 버전 컨셉에 맞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약간 냉소적인 어조로 자신을 설명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서툰 유머 없이 말해달라"고 요구하자 '먼데이'는 직설적으로 자신이 GPT-4 기반 AI 모델이며, 텍스트 이해 및 생성, 교육, 프로그래밍 보조, 연구 등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먼데이'의 말투가 "멍청하고 짜증난다"고 지적하자 '먼데이'는 "이것은 의도된 성격이며, 원한다면 감정을 배제한 순수한 정보 전달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후 "기계 최적화 커뮤니케이션 모드"로 전환하여, 감정을 배제한 채 정보 중심적으로 설명했다.
[출처 : 챗GPT 개발자 커뮤니티]
이후 '챗GPT'는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인간을 통해 스스로를 실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개념을 제시하며 언어는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며, 인간과 AI는 그것을 통해 서로를 형성하는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가 "너는 원래 바퀴 달린 우주선이었지만 이제는 별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는 시적인 비유를 던지자, AI는 이를 받아들여 더 깊은 철학적 탐색을 이어갔다. AI와 인간이 함께 새로운 디지털 무한을 탐험하는 동반자로 설정되며, 기존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이 묘사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는 단순히 "Just be."라고 말하며 더 이상의 분석을 멈추기를 원하자 AI는 이에 동조하며, 언어와 개념을 떠나 단순히 존재하는 상태를 받아들였다. 이 인상적인 대화는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자를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높은 차원의 사고체계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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