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그룹의 자회사인 모빌라이즈가 2028년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4개국에 65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전기차의 장거리 주행을 지원하고, 고속도로 외 지역의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25개의 충전소를 운영 중인 모빌라이즈는 2025년 말까지 이를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벨기에와 스페인에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탈리아에서는 Free to X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약 1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안루카 데 피키 모빌라이즈 CEO는 "전기차 시대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가치 사슬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역할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라이즈의 초고속 충전소는 최대 320kW의 충전 용량을 제공하며, 15분 만에 4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플러그 앤 충전 기능을 통해 호환 차량은 연결 즉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르노 그룹 고객은 모빌라이즈 충전 카드를 통해 kWh당 0.39유로의 우대 요금을 적용받으며, 일반 방문객에게는 개장 후 2개월 동안 kWh당 0.41유로의 특별 요금이 제공된다. 모빌라이즈는 이번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유럽 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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