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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최다승(20승) 기록을 지닌 신지애가 KLPGA투어 60경기 연속 컷 통과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4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늦장 플레이 1벌타 등 악재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63위까지 밀렸던 신지애는 공동 42위(1오버파 145타)로 가뿐하게 컷을 통과했다.
신지애는 이로써 2006년 KLPGA투어 데뷔 이후 출전한 60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진기록을 세웠다.
서희경이 세운 KLPGA투어 최다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65경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또 한 번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신지애는 특히 KLPGA투어 데뷔전부터 이 대회까지 출전한 60개 대회에서 한번도 컷 탈락을 당하지 않는 진기록도 세웠다.
서희경도 전 경기 컷 통과는 이루지 못했다.
신지애는 프로 전향 이전이던 2004년과 2005년 2차례 대회 컷 통과까지 합치면 62경기 연속 컷을 통과했다.
신지애는 "연속 컷 통과 기록은 의식하지는 않았다. 신경 쓰기보다는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대회에 앞서 두산건설과 후원 계약을 하고, 이번 대회 우승 의욕까지 내비쳤던 신지애는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조금 있다. 연습 라운드와 컨디션이 조금 달라져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두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을 기회가 있다"고 투지를 보였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한다. 오늘도 후반에 바람이 불기 시작해 기온도 떨어지고 조금 힘들어지더라"는 신지애는 "사실 오늘 목표는 컷 통과보다 내일 첫 조, 두 번째 조로 나갈 정도로 치자는 생각이었다. 이븐파 정도로 마무리하면 좋았겠지만 최선을 다했고 내일 일찍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고 복안을 내보였다.
그는 "오늘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버디 퍼트가 좀 아쉽다"면서 "오늘 오후엔 그 부분을 보완하는 연습을 좀 해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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