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4월 4일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와 고성능 감성을 입힌 ‘아이오닉 6 N 라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2년 출시된 아이오닉 6의 후속격인 이번 모델은 기존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기반으로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더욱 정제된 비율과 유려한 곡선으로 전동화 세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순수함과 정제미 담은 ‘Pure Flow, Refined’ 디자인
현대디자인센터 로스비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이제 하나의 차량이 아닌,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전동화 라인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Pure Flow, Refined’를 바탕으로 모든 선과 디테일을 더욱 단순하면서도 진보적으로 정제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상어코(Shark Nose) 형상의 전면부와 보다 길어진 차체 비율, 매끈한 루프라인을 통해 공기저항을 줄이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구현했다. 이전 세대에서 강조됐던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삭제됐고, 대신 공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더 간결한 형상의 덕테일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전면과 후면 램프는 보다 슬림하고 수평적인 요소로 구성됐으며, 전면 DRL과 메인램프는 분리되어 기술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하단 검정색 가니시는 측면 도어까지 이어져 스트림라이너 실루엣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는 ‘마인드풀 코쿤(Mindful Cocoon)’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됐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소재가 고급스럽게 변경됐고, 센터 콘솔은 기능성과 시인성이 개선됐다. 공조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더 크게 확대됐다.

고성능 감성 입힌 ‘N 라인’ 첫 공개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오닉 6 최초의 N 라인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2022년 발표된 전동화 테스트카 RN22e의 디자인을 계승한 N 라인 모델은 공격적인 범퍼 형상과 블랙 포인트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후면 범퍼는 날개 형상의 조형을 강조하며, 측면 사이드 실은 하나의 라인으로 낮고 넓은 스탠스를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블랙 컬러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를 통해 디지털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아이오닉 6의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 6 N’도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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