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자동차와 르노 그룹이 인도 합작 투자사인 르노 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 프라이빗 유한회사(RNAIPL)의 지분 구조를 조정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닛산은 RNAIPL 지분 51%를 르노에 매각하며, 르노는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2025년 2분기 말 완료될 예정이다.
닛산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2억 유로의 잉여 현금 흐름을 확보하게 되며, 르노는 인도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닛산은 RNAIPL 첸나이 공장에서 닛산 모델 생산을 지속하고, 해당 공장이 미래 확장 계획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2027 국제 게임 계획'의 일환으로 인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첸나이 공장은 연간 40만 대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CMF-A 및 CMF-A+ 플랫폼 기반 모델을 생산 중이다. 2026년에는 CMF-B 플랫폼과 4개의 신규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닛산이 49%, 르노가 51% 지분을 보유한 르노 닛산 기술 및 비즈니스 센터(RNTBCI) 합작 회사를 계속 운영하고, 인도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닛산은 현지 판매 및 수출을 위해 RNAIPL에서 제품을 계속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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