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오는 5월 제주를 배경으로 특별한 트레킹 프로그램 ‘피크 하이크(PEAK HIKE)’를 선보이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피크 하이크’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걸음을 옮기며 환경을 생각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트레킹 캠페인이다. 건강한 걷기 문화를 제안해온 아이더는 지난해 진행한 제주 오름 투어에 이어, 사운드 트레킹과 플로깅 트레킹이라는 두 가지 색다른 테마로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피크 하이크 사운드 트레킹’은 바람, 숲, 새소리 등 제주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몰입형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사운드테크 스타트업 ‘사운드 벙커’와 함께 헤드셋과 소형 녹음기를 착용하고, 청각을 중심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트레킹을 경험하게 된다.
‘피크 하이크 플로깅 트레킹’은 제주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형 트레킹이다. 해양 환경 보호 단체 ‘디프다 제주’ 소속으로 플로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해양 환경 활동가 수빈이 동행해 참가자들과 함께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경험을 만든다. 일상 속 한 걸음 한 걸음에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피크 하이크는 5월 3일, 17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차는 각기 다른 장소와 테마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희망하는 날짜와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1회차는 ‘고산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플로깅 트레킹이다. 고산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으로, 지질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에 나선다.
2회차 역시 플로깅 트레킹으로, 제주의 북서쪽 섬 비양도에서 열린다. 조용한 자연과 시원한 수평선이 어우러진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3회차는 ‘화순 곶자왈’에서 펼쳐지는 사운드 트레킹이다.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는 곶자왈의 생태 속에서 참가자들은 제주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집중하며 고요한 교감을 나누게 된다.
피크 하이크 참가 신청은 4월 7일부터 17일까지 아이더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와 아이더 웹사이트 내 ‘피크 하이크’ 이벤트 페이지에 연결된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15명씩 총 45명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PHA 생분해 원단으로 제작된 아이더 친환경 티셔츠를 비롯해 플로깅백, 접이식 텀블러, 로고 타월, 스티커 등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굿즈가 제공된다.
아이더 관계자는 “단순한 트레킹이 아닌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피크 하이크를 기획했다”며 “사운드 트레킹과 플로깅이라는 차별화된 테마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제주의 자연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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