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OLED & XR KOREA 2025’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OLED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분야를 아우르는 업계의 최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유비리서치가 전반적인 OLED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성장 가능성을 짚고, IT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기술 트렌드, 그리고 마이크로 LED 기술과 시장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문을 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축성 있는 폼팩터 프리 디스플레이와 그 너머"라는 주제로 참가해, 다양한 표면과 형태에 적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를 소개한다. 이는 폴더블을 넘어 스트레처블, 롤러블 등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발표를 통해,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환경에서 디스플레이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술적 진보가 필요한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는 "고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인광 OLED 혁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OLED 조명 및 디스플레이 재료 기술의 발전상을 다룬다. UDC는 인광 재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지속 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한 OLED 솔루션을 강조한다.
Sony Semiconductor Solutions Corporation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XR에서의 광학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소니는 AR 글래스와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XR 기기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다수의 국내외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며, 업계 종사자와 연구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 등록제로 운영되며, 등록 마감일은 4월 11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OLED & XR KOREA 공식 홈페이지(olednxrkorea.com)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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