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25년 첫 작품인 'RF 온라인 넥스트'로 포문을 열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넷마블은 기세를 이어 자사 대표 IP의 계승작과 글로벌 신작 타깃 작품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이 올해 첫 작품으로 선보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게임 개발은 넷마블엔투가 진행했다.
넷마블은 게임을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해 빼어난 비주얼을 준비했고, 3개 종족 간 대립이라는 오리지널 설정을 계승하면서 대규모 RvR 전투, 전략적 자원 쟁탈, 실시간 진영 경쟁 등의 콘텐츠를 새로운 작품에 어울릴 수 있도록 더 강화해 준비했다.

지난 3월 20일 출시된 게임은 서비스 이후 약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순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현재도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오는 4월 15일 대규모 RvR 콘텐츠인 광산 전쟁을 열고 본격적인 국가 규모의 경쟁에 돌입한다.
좋은 출발을 보여준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킹 오브 파이터 AFK',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제외하고 모두 스마트폰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개발 중이다. 게임은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넥서스가 개발을 맡았다.

지난 2014년 3월 출시된 원작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광고 모델로 가수 비비를 선정했고, 오는 4월 24일 열리는 '프리뷰 데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신작을 소개하며, 스페셜 게스트 비비 초청과 함께 사전 빌드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얼굴을 비춘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일본 SNK의 'KOF'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AFK RPG로, SNK와 다양한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맡았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역대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기반으로 개발한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 시즌 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 중이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은 넷마블네오가 맡았다.
이용자는 기사, 용병, 암살자 등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은 100% 수동 전투를 제공해 기본 스킬과 강타 스킬을 활용한 콤보 스킬, 분노 게이지 활용 등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략적인 전투와 극대화된 액션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몬길: 스타 다이브', '더 레드: 피의 계승자',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 '프로젝트 SOL' 등 굵직한 RPG 라인업을 준비했다. 모든 작품이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콘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된 액션 RPG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맡았다.

게임은 지난 지스타 2024를 통해 공개되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는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가 몬길러스 길드에서 의뢰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 조사를 진행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의 강점은 3인 파티를 구성해 태그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다. 어렵지 않으면서 태그 플레이와 콤보, 각종 특수 공격 등으로 다양하고 액션이 살아있는 전투를 완성했으며, '저스트 회피' 등 다양한 전투 메커니즘도 준비해 차별화를 꾀했다.
'더 레드: 피의 계승자'는 넷마블네오에서 준비하고 있는 MMORPG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MMORPG의 흥행을 이끈 넷마블네오의 노하우가 녹아들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퍼블리싱 작품으로 준비 중인 '프로젝트 SOL'은 리니지, 리니지M 운영을 맡았던 김효수 대표가 설립한 알트나인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신'이라는 키워드로 제작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넷마블에프앤씨의 대표작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그랜드 크로스)' 개발진이 만드는 후속작이다.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용자는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돌리기 위해 각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히트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콘솔과 스팀 버전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