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35.1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35.1 업데이트는 크래프톤이 2025년 로드맵을 통해 예고한 '라이브 서비스 방향성'에 따라 대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캐릭터 시스템의 확장, 콘텐츠 간 격차 해소, 신규 전투 시스템 도입, 맵 전반에 걸친 시스템 확장을 포함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신규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인 '컨텐더'의 공개다. 컨텐더는 외형과 의상이 세트로 구성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주얼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도 확장된다. 해당 콘텐츠는 제작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재료는 ‘기록보관소 상자’의 최고급 꾸러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이는 이용자 개인의 개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집 및 성장 요소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총기 전투에서의 경험도 진화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과 3월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확보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저지력 시스템을 정식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거리별 저지력 감쇄 개념을 포함해 전투 상황에서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전반적인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아이템 스폰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일반 매치, 경쟁전, 이스포츠 모드 간 경험을 통합한다는 방향 아래, 기존에 특정 맵에서만 등장하던 일부 아이템을 제거하거나 전 맵 공통 아이템으로 전환했다. 대표적으로 집라인 건, 스턴 건, 긴급 엄폐 신호탄, 자가제세동기가 모든 맵에서 등장한다. 이를 통해 맵 간 학습 격차를 줄이고, 전략 수립 시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일반 매치에서 통합된 일부 아이템은 경쟁전 모드에도 적용돼, 모드 간 콘텐츠 차이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활 시스템의 적용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 일부 맵에만 한정되었던 부활 시스템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라킨과 파라모까지 포함되며, 보다 많은 맵에서 생존과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는 플레이어들의 전략적 선택지를 늘리는 동시에, 게임 후반의 긴장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한편 경쟁전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시즌 35에 돌입했다. 시즌 35에서는 신규 서바이버 패스인 ‘스팀펑크 리바이벌’이 도입되어, 고유한 보상과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35.1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전반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장기적인 콘텐츠 일관성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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