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가 2025년 4월 9일부터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부당한 관세'에 맞서 대응 조치를 시작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3일 캐나다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이 계획했던 대부분의 신규 상호 수입 관세는 10% 관세로 대체되었지만,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의 포괄적 관세와 같은 부문별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에 캐나다는 캐나다 미국-멕시코 협정(CUSMA)을 준수하지 않는 완전 조립 차량과 미국에서 수입된 CUSMA 준수 차량의 캐나다 외 및 멕시코 외 함량 모두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2025년 5월 3일부터 특정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인 점을 고려하여, 미국 콘텐츠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가능한 한 빨리 관세를 해제하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4년 미국의 자동차 수입액이 356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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