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2024년 1분기 남미 시장에서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매출액은 1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930% 증가한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현지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Farmacias del Ahorro)’ 400개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300개 추가 매장 확보로 이어진 결과다. 오는 6월에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의 주요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어 성장세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멕시코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 입점 모습
칠레에서는 대형 뷰티 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00% 증가했다. 아르헨티나는 복잡한 통관 절차와 관세 장벽에도 불구하고 현지 리테일 채널을 공략해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콜롬비아에서도 3월 한 달 동안의 매출이 월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스킨1004는 주요 뷰티 체인과 드럭스토어 중심의 유통망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스킨1004는 남미 시장 전역으로의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콰도르, 페루 등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현지 수요에 맞춘 기획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킨1004 곽인승 총괄은 “K뷰티가 확산하는 남미 지역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확보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유통 판로를 다각화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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