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의 25% 추가 관세 부과에 아우디와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미국으로의 차량 출하를 중단했다. 아우디는 관세 영향 차량의 딜러 배송도 일시 중단했다고 독일 매체 한델스블랏이 보도했다. 다만, 아우디는 미국 재고 약 3만 7,000 대가 남아있어 약 2개월간 수요 충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수입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안으로 미국 내 차량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아우디 그룹은 2024년 170만 대를 판매했으며, 아우디 브랜드 모델은 167만 1,218대를 판매했다. 이중 전기차는 16만 4,480대였다.
JLR(재규어 랜드로버) 역시 관세 영향으로 미국 출하를 중단했다. JLR은 이번 조치를 단기 조치라고 밝혔다. 새로운 거래 조건 협의와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4월 선적 중단을 포함한 단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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