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CATL이 2025년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40억 위안(약 19억1,0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약 2년 만에 가장 큰 분기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은 6.2% 증가한 847억 위안으로 6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CATL은 현재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오는 2분기 내 상장을 통해 최소 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이번 상장이 성사되면 2021년 콰이쇼우 테크놀로지(快手科技)가 약 62억 달러를 조달한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대형 IPO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ATL은 지난 3월 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주식 매각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는 4월 보도를 통해 CATL이 중국 내 3,000곳 이상의 배터리 교환 거점을 운영하는 기업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업은 전기차 제조업체인 NIO(웨이라이, 蔚来汽车)의 자회사로, CATL이 배터리 교환 인프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CATL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실적 회복세와 함께 전략적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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