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가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로 알려진 장 미셸 자르(Jean-Michel Jarre)와의 파트너십을 4년 더 연장하며 차량 내 '몰입형 사운드 경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두 파트너십은 2028년까지 이어지며, 르노 차량 사용자를 위한 고급 오디오 시스템과 음악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미셸 자르는 어쿠스틱 엔지니어링 및 음악적 창의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르노의 UX/UI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서, IRCAM, 오디오 장비 공급업체 등과 협력하여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과 음악적 경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르노 차량의 음향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운드 환경과 음악적 요소 개발이 포함된다. 또한, 협업은 높은 수준의 음질과 혁신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오디오 경험 향상에 AI를 활용할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다.
르노 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노 차량의 음향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성공한 이전 협업을 바탕으로, 이번 연장된 파트너십에서는 AI를 활용하여 더욱 발전된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파트너십 초기 단계에서는 차량 고유의 사운드 시그니처, 음악 테마에 맞춘 차량 내 사운드스케이프, 운전자 환영 음악, 보행자 경보 시스템(VSP) 등이 개발되었다. 시닉, 메간, 르노5, 라팔, 오스트랄, 심비오즈 등 E-Tech 전기차 및 풀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VSP는 30km/h 이하 속도에서 보행자에게 경보음을 울린다. 또한, 에스프리 알핀, 르노5, 르노4 E-Tech 전기차 등 특정 모델에는 웰컴 사운드 버전이 제공된다. 향후 르노 모델에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의 결과물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르노는 2025년 2월 중국 지리와 브라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무공해 및 저공해 차량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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