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IT 교육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단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TIDE Institute, 이하 타이드)와 손잡았다. 소니코리아는 17일 서울 본사에서 ‘2025 메시(MESH) 교육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타이드 인스티튜트 윤종영 대표, 초록우산 신정원 본부장,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대표
이날 협약식에는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윤종영 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IT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소니코리아는 사업의 주관 및 후원 역할을 맡고, 초록우산은 지원기관의 모집 및 관리를 담당한다. 타이드는 교육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을 맡아, 세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2018년부터 ‘메시멜로(MESHMALLOW)’라는 이름으로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IoT 기반의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메시멜로 워크샵은 소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Seed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개발된 IoT DIY 키트 ‘메시 블록(MESH Block)’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메시 블록은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무선으로 연결된 블록 하나만으로 간단한 디지털 IoT 기기를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 과정과, 2023년 새롭게 신설된 중학생 대상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에도 서울과 부산 지역의 총 14개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제공하며, IT 교육의 접근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소니 CSR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각 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외 아동들에게 양질의 IT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메시멜로 워크샵과 같은 창의적이고 유의미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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