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부터 버스킹까지…호텔가, 감성 자극하는 와인 페스티벌 눈길

2025.04.18. 12:12:21

봄기운이 완연한 4월, 호텔업계가 와인과 미식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MBTI 유형별 와인 추천부터 프리미엄 와인 무제한 시음 행사, 페어링 디너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일상 속 특별한 시간을 제안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와인파인땡큐 – 퍼펙트 매치 에디션'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4월 18일 단 하루, ‘와인파인땡큐 – 퍼펙트 매치 에디션’을 개최한다. MBTI 기반 와인 추천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캐리커처가 담긴 라벨을 붙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와인을 완성하는 체험도 포함된다. 랍스터 테일, 수원 양갈비 등 고급 메뉴와 함께하는 미식 경험이 제공되며, 행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장소는 호텔 내 수원키친이다. 참가비는 1인 10만 원이며, 수량이 한정돼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와인 앤 버스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와인 앤 버스커’라는 이름의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력해 아이비리그 캠퍼스 페스티벌 컨셉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입장권 1인 5만 원으로 프리미엄 와인 약 100여 종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와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하림’, ‘리오밴드’ 등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와인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라 비(La Vie)’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매일 저녁 운영되는 ‘라 비(La Vie)’ 프로그램을 통해 감각적인 로제 와인과 정성스럽게 준비된 쁘띠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1세트 27,000원이며, 훈제연어 브리오슈, 머시룸 크로스티니, 구운 참치 등 다양한 메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좋은 삶을 만끽하다’는 테마 아래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와인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페어링 프로그램으로, 조용한 저녁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와인 디너 뷔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는 매주 수요일 저녁 ‘와인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디너 뷔페 이용 고객은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평일 밤의 여유를 더해주는 기획이다. 본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호텔들이 제안하는 이번 시즌 와인 프로모션은 저마다 다른 테마로 구성돼 있어, 소중한 사람과의 데이트, 혼자만의 휴식, 친구들과의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와인 한 잔과 함께하는 봄날의 기억은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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