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오픈 우승자 김민주, 맞바람 뚫고 이글…6언더파 단독 2위

마다솜이 18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마다솜은 18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천83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마다솜은 14번 홀(파4),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네 타를 줄였다.
15번 홀에선 10.42m 버디 퍼트를 성공하는 등 남다른 퍼트 감각을 뽐냈다.
후반에도 안정적이었다. 3번 홀(파5)과 4번 홀(파4),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다솜은 라운드를 마친 뒤 "그동안 유독 시즌 초반 대회에서 부진해 이를 열심히 분석했다"며 "시즌 초반에 떨어졌던 샷 감각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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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오픈 우승자인 김민주는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올랐다.
그는 4번 홀(파4)에서 132.4m 두 번째 샷을 홀 안에 넣으며 이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인 서지은은 5언더파 67타로 박지영, 노승희, 정소이, 김민선, 최예림과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은우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29위를 달렸다.
지난해 부상으로 쉬었다가 올해 복귀한 장하나는 트리플 보기 2개를 기록하는 등 86타 14오버파로 부진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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