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사장 강태선, 이하 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러닝 크루 ‘BYN RUN 2 LEARN’을 출범시키며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 확대에 나섰다.
시각장애인 러닝 크루 ‘BYN RUN 2 LEARN’은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운동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지난 18일 금요일 저녁, 서울 관악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BYN RUN 2 LEARN’ 발대식
이번 1기 러닝 크루는 시각장애인 러너와 이들의 러닝을 도울 헬퍼 러너 약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기초 자세부터 시작해 호흡법, 착지법 등 러닝에 필요한 기본 훈련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실내 훈련을 넘어서 블랙야크가 주최하는 트레일 러닝 대회나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재단은 러닝 크루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블랙야크 의류, 신발, 용품 일체는 물론 훈련 경비와 대회 참가비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러너들이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보다 편안하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강태선 이사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이 같은 러닝 크루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러닝 크루의 이름처럼 시각장애인 러너와 헬퍼 러너가 달리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의미 있는 배움을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러닝 훈련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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