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상용차 대기업 볼보 그룹이 4월 18일, 미국 내 시설 세 곳에서 향후 3개월 이내에 최대 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볼보 그룹 북미 법인은 성명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주 공장, 버지니아주 두 공장, 메릴랜드주 공장에서 총 550명에서 800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볼보 그룹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북미 지역 직원 수는 약 2만 명에 이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무역 정책 변경은 소비자와 기업의 경기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볼보 그룹 북미 사업 부문 대변인은 “대형 트럭 수주가 운임, 수요, 규제 변경 가능성, 관세 영향 등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유감스럽지만, 차량 수요 감소에 맞춰 생산 체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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