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전장 5미터가 넘는 대형 배터리 전기 세단 ‘bZ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bZ7은 기존 bZ4X, bZ3, bZ3X, bZ5에 이은 중국 전용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로, 지난해 11월 광저우오토쇼에서 콘셉트 형태로 선보인 이후 양산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공개됐다.
외관은 최신 토요타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정제된 선과 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얇고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램프는 신형 프리우스를 연상시키며, 전면부 전체는 유려한 곡면과 미래지향적인 디테일로 채워졌다.

이번 bZ7은 토요타의 중국 합작사인 광저우토요타(GAC-Toyota), 그리고 토요타의 중국 R&D 조직인 지능형 일렉트로모빌리티 연구센터(IMEC)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토요타는 bZ7에 대해 “중국의 첨단 기술과 토요타의 고품질 제조 역량이 결합된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전략 시장인 중국을 위한 전기차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기술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bZ7은 1년 이내에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화웨이의 하모니OS(HarmonyOS)가 적용되어 사용자 경험의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라이다 기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bZ7을 중국 내 전기차 라인업의 중심축으로 삼고, 지역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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