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은 2025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결 최종 손실이 최대 7,500억 엔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의 4,266억 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미와 일본 공장 자산 가치 재검토에 따른 5,000억 엔 이상의 손상 차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2025년 4월 25일, 도쿄 증시에서 닛산 자동차의 주가가 전일 대비 4%(11.60엔) 상승한 341.30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닛산이 2025년 3월 결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직후의 움직임이라고 니케이오토모티브는 분석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시장에서 이미 악재가 반영되었거나,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닛산의 실적 회복 경로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이 우세하다고 니케이는 분석헸다. 2025년 3월 결산에서 닛산의 연결 영업이익은 85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나 급감했으며,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350억 엔 낮은 수치이다.
현재 닛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로 닛케이 평균 종목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니케이는 전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