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일본 이와사키 그룹에 친환경 전기 버스 일렉 시티 타운 5대를 인도하며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전기 버스를 수출했다. 이 전기 버스들은 이와사키 그룹의 현지 운송 사업체를 통해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섬에서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전용량 145kWh 배터리와 최대출력 160kW(217PS)의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정속 주행 시 시속 60km에서 233km, 시속 30km에서는 33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 버스가 운행될 야쿠시마 섬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섬이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전기 버스 수출은 섬의 친환경 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자동차는 일렉 시티 타운 중형 저상 전기 버스가 야쿠시마 섬의 지형적 특성에 최적화되었다고 강조했다. 25%의 등판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역학 제어 기능을 통해 가파른 경사면과 급격한 곡선이 많은 섬의 산악 도로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9미터 길이의 55인승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전기버스가 이곳 야쿠시마를 달리며 더 깨끗한 섬 환경에 기여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야쿠시마의 무공해 섬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은 2050년까지 섬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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