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프로골퍼 박세리의 이름을 단 복합스포츠 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다음 달 개관, 운영을 시작한다.
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처인구 마평동 옛 용인종합운동장에서 'SERI PAK with 용인' 개관식이 열린다.

(용인=연합뉴스) 이상일(가운데) 경기 용인시장이 지난해 11월 11일 시청에서 'SERI PAK with 용인'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한 뒤 박세리(오른쪽) 감독, 이치훈(왼쪽) ㈜바즈인터내셔널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2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관식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기부 이벤트,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된다.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건물을 위탁받아 조성된 이 시설은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북카페와 골프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 숍이, 2층에는 박세리 기념관과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실이, 3층에는 세미나실이 설치됐다.
시설은 박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이 5년간 위탁 운영하며, ▲ 레벨업 강좌 ▲ 박세리 감독의 골프이야기 ▲ 너도 이제 바리스타 ▲ 세리 키즈 골프 캠프 ▲ 라이프 스타일 페스티벌 ▲ 용인 소상공인 및 시민을 위한 프리마켓 'SERI PAK with 용인 플리마켓' 등이 정기 또는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11일 시청에서 이 시설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당시 계약 체결식에서 "이번 계약으로 옛 종합운동장이 시민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개관 후 전개될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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