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의 마스터스'를 표방하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가 5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6천747야드)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위 65명, 아시안투어 상위 50명, 예선 통과자 10명 등 144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홍택을 비롯해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 상금 1위 이태훈 등이 나온다.
김백준과 이태훈은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 가져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고지 선착을 노린다.
박상현과 김비오, 함정우, 옥태훈, 허인회 등 투어 강자들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김홍택이 올해도 우승하면 이 대회가 꾸준히 열리는 남서울CC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1호 선수'가 된다.
이태희가 2019년과 2020년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으나 당시 2020년 대회가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린 바 있다. 개최 시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5월이 아닌 8월이었다.
박상현과 김비오, 이태희는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안성현과 최준희 등 쟁쟁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승하면 2002년 이승용 이후 23년 만에 이 대회 아마추어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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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투어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 구도를 이룬다.
이 대회는 남서울CC에서 주로 열려 코스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이 2005년부터 계속 챔피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외국 선수 우승은 2004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다.
올해 대회에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타이치 코(홍콩),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올해 아시안 투어 대회로 열린 뉴질랜드 오픈 우승자 라이언 피크(호주), 가간지트 불라르(인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샘슨 정(중국) 등이 출전한다.
대회 기간 선수들의 애장품 선물 이벤트가 진행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차량과 핑골프 G440시리즈 풀세트, 세라젬 마스터V9 등 푸짐한 경품도 팬들을 기다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클럽하우스 옆에 키즈 존을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접할 준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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