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선전호 브라질로 첫 출항(BY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친환경차 브랜드 BYD가 한 번에 9200대 자동차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로로선 '선전호(Shenzen)'의 본격 출항에 나섰다.
BYD에 따르면 지난 27일, 선전호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 약 7000대 이상의 신에너지차량을 선적 후 브라질로 첫 출항을 나섰다.
축구장 약 20개 규모로 세계 최대인 9200대 차량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선전호는 BYD의 네 번째 자동차 운송선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확장을 모색하는 BYD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BYD 선전호 브라질로 첫 출항(BYD)
앞서 BYD는 첫 번째 자동차 운반선으로 '익스플로러 넘버 1(Explorer No 1)'을 지난해 1월 진수한 후 스페인과 독일을 포함한 유럽으로 이미 수차례 항해를 완료했다. 또 브라질에도 입항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운반선 '창저우(Changzhou)'는 은 지난해 12월, 세 번째 운반선 '허페이(Hefei)'는 올해 초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들 3척의 운반선은 모두 최대 7000대 차량을 운송할 수 있다.
이 밖에도 BYD는 향후 '창사(Changsha)'와 '시안(Xi'an)' 두 척의 자동차 운반선 출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창사호는 곧 출항할 예정이고 시안호는 지난 2일 첫선를 보였다.
BYD 선전호 브라질로 첫 출항(BYD)
관련 업계는 이들 자동차 운송선이 BYD의 공격적인 해외 판매 확장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20만 6000대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해외로 판매한 BYD는 현재 남미 시장으로 확장을 확대하고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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