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전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른 솔루션에 집중하기 위해" EV 충전기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지목하며 한국 스타트업 하이브차저(구 애플망고)를 인수해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이마트 매장 등에서 EV 충전기를 판매하고,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4년 1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EV 충전기 생산공장을 가동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미국 EV 충전 네트워크 업체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전면 철수를 결정했다. LG는 하이브차저 자회사를 청산하고, 소속 직원들은 그룹 내 다른 사업 부문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애프터서비스는 차질 없이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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