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2025년 1분기에 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4% 증가한 91억 5천만 위안(약 13억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신에너지차 사업의 강력한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BYD의 영업 이익은 1,703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1,249억 4,000만 위안에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영업 활동으로 인한 순 현금 흐름은 85억 8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고 기간 동안 기술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우수한 기관 투자 유치를 통해 주주 기반을 강화하고 자산 및 부채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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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호실적과 더불어 BYD는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BYD가 2025년 해외 판매 목표를 두 배 이상 늘려 80만 대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현지 조립을 통해 관세를 관리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영국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꼽았다. 2024년 BYD는 중국 외 지역에서 41만 7,204대를 판매했으며, 영국 시장 점유율의 상당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BYD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테크놀로지스(SATC)와 신에너지차 기술 개발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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