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브리티시 볼트와 스웨덴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유럽연합의 배터리 산업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그런 가운데 유럽연합이 지속 가능한 배터리 개발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FULL-MAP(FULLY 통합, 자율 및 화학 불가지론 재료 가속화 플랫폼)'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EU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의 지원을 받는 이 프로젝트에는 브뤼셀 자유대학교가 주축이 되어 유럽 전역의 주요 대학, 기업, 연구 센터 등 3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공과대학(AIT)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데이터 관리, 모델링, 시뮬레이션, 디지털화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ULL-MAP 프로젝트는 배터리 재료 개발부터 완제품 셀 생산 및 테스트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자동 합성, 고처리량 특성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배터리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료 탐색부터 차세대 배터리 보급까지 전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목표로는 배터리 재료 및 인터페이스 정보의 체계적인 수집, 활용, 재활용을 위한 상호 운용 가능한 데이터 프레임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적응형 설계 및 시뮬레이션 도구를 개발하여 최적의 재료 구조 및 구성을 도출하는 것이 포함된다.
최종적으로, FULL-MAP 프로젝트의 성과는 국제 협력 및 지식 보급을 통해 배터리 분야에서 유럽의 연구 혁신 시스템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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