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캄보디아에 새로운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단계에는 CKD 방식으로 전기차 조립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3,2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차이나데일리가 현지 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12헥타르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이 공장은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조립하게 된다. 완공은 오는 10월로 예상되며, 11월부터 연간 1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캄보디아의 2024년 전기차 등록 대수는 2,253대로 2023년 313대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캄보디아 공장 건설은 BYD가 동남아시아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대규모 투자이다. 앞서 BYD는 지난해 7월 태국에 연간 15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월 BYD가 2025년 말까지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도 연간 1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