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자동차 기술회사 ECARX와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지능형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사는 이미 전 세계 81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ECARX의 풀스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여러 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 목표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를 위한 혁신적이고 적응 가능한 제품 매트릭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뎟붙였다.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혁신 역량과 ECARX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실행 전문성을 결합하여 더욱 빠른 기술 혁신, 에코시스템 시너지 창출,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널리 채택한 안전하고 기능이 풍부한 시스템온칩(SoC)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퀄컴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풀스택 자동차 인텔리전스 솔루션 제공업체인 ECARX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대량 생산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OEM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심화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이 제공하는 전략적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ECARX와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각사의 기술적 강점과 연구 개발(R&D) 역량을 결합하여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다양한 차종과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유연하고 검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ECARX와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더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 탁월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인텔리전스를 위한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연결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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