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차기작 GTA 6의 출시일이 당초 예고된 2025년 가을에서 2026년 5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이번 연기는 최종 조정일 가능성이 높으며, 더 이상의 지연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록스타 전직 개발자인 오베 베르메이(Obbe Vermeij)는 현재 개발 중인 GTA 6에 대해 "현 개발팀이 2026년 5월 출시일에 대해 상당히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GTA3, 바이스 시티(Vice City), 산 안드레아스(San Andreas), 그리고 GTA4 개발에 참여한 인물로, 록스타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로 평가된다.
베르메이는 "록스타가 구체적인 출시일을 공개했다는 사실 자체가 해당 일정에 자신감을 가진다는 의미"라며 "따라서 2026년 5월 26일 콘솔 버전 출시 일정은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 있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일부 실망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추가 트레일러 공개가 팬들의 기대감을 다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PC 버전은 콘솔 버전 출시 후 약 1년 뒤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이용자들은 콘솔과 PC 버전이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베르메이는 "동시 출시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록스타는 이전에도 출시 연기 전력이 있다. GTA4는 2007년 10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2008년 4월로 연기됐으며,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도 2017년 가을에서 2018년 봄, 다시 2018년 10월로 두 차례나 미뤄진 바 있다.
이번 GTA6의 일정이 실제로 지켜질지는 앞으로의 개발 상황에 달려 있지만, 현재로서는 2026년 5월 26일이 사실상 확정된 날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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