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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키니(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에서 아깝게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컷 기준 타수가 5언더파 137타로 정해지면서 1타차로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로 부진, 공동 129위까지 떨어졌던 김주형은 전날 치른 2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때려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지만,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전날 악천후 때문에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던 선수들이 이날 잔여 경기에서 대부분 타수를 줄이는 바람에 김주형의 컷 통과는 무산됐다.
잔여 경기 13개 홀을 치른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49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전날 2라운드를 모두 마쳤던 임성재는 공동 26위(7언더파 135타), 김시우는 공동 35위(6언더파 136타)로 3라운드에 나섰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강성훈은 공동 134위(2오버파 144타),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초청받아 출전한 최승빈은 147위(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작년에 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썼던 아마추어 유망주 크리스 김(잉글랜드)도 이틀 동안 9오버파 151타를 치는 부진 끝에 155명 가운데 154위에 그쳤다.
전날 라운드를 합계 18언더파 124타로 마쳤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위 샘 스티븐스(미국)에 6타 앞선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스티븐스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12언더파 130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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