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7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투스칼루사 공장에서 핵심 차종 부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30년 동안 운영되어 온 투스칼루사 공장에서 핵심 세그먼트 차량을 현지화하는 것은 앨라배마 생산 기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부터 이 공장은 4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2024년에는 약 26만 대의 차량 생산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올라 켈레니우스 회장은 "투스칼루사는 거의 30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핵심 허브였다"며 "100년 이상 우리의 고향이었던 미국에 대한 헌신을 심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앨라배마에 추가 모델을 가져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투스칼루사 공장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GLE, GLS, GLE 쿠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같은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EQE SUV, EQS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등 전기 SUV 모델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 1분기 인도량이 7% 감소한 52만 9천 2백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6만 8천 4백 대 대비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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