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그룹이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와 중국 합작 법인인 카리존(CARIZON)이 공동으로 개발한 ADAS를 공개했다. 인공 지능(AI)으로 구동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중국 시장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교통 환경 속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연스럽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말, 이 첨단 기술이 탑재된 첫 번째 차량 모델을 중국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26년부터는 차세대 지능형 완전 커넥티드 차량의 컴팩트 클래스 모델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첨단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새로운 ADAS는 최대 레벨 2++ 수준의 정밀하고 안전 중심적인 주행 기능을 제공하며, 고속도로는 물론 복잡한 도심 환경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이 시스템을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단계로 발전시키는 방안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21세기 초 50%의 중국시장 점유율을 보였던 폭스바겐이 최근 입지를 크게 잃은 상황에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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