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재규어 I-PACE 전기차 보유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현재 1,500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그 수를 3,500대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강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마그나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를 기존 차량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그나가 생산하는 재규어 I-PACE 전기 SUV는 웨이모의 핵심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23만 9,000 평방피트 규모의 통합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웨이모는 올해 해당 시설에서 지리자동차의 지커 RT 모델에도 웨이모 드라이버를 통합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I-PACE 차량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웨이모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오스틴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도 오는 6월 오스틴에서 웨이모와 유사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소규모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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