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가 호주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4월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에 초청한 데 이어, 최근에는 호주의 인기 프로 스포츠 리그인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의 명문 구단 콜링우드(Colingwood)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콜링우드 구단은 1892년 창단 이래 AFL 최다 우승 타이 기록(16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2만 명에 달하는 회원 수를 자랑하는 호주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다. AFL은 축구와 럭비가 혼합된 독특한 형태의 스포츠로, 호주 전역에서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한 리그로 알려져 있다.
KGM은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AFL 경기 중 브랜드 노출은 물론, 콜링우드 선수단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판매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2027년까지 3년간 지속된다.
호주는 SUV 및 픽업트럭의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KGM의 픽업 모델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Drive로부터 2년 연속 올해의 픽업(COTY 2025)으로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며 호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KGM 관계자는 “4월 초청 행사에 참여한 호주 우수 딜러들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 후 상품성에 큰 만족을 표했다”며, “신모델 출시와 현지 딜러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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