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조키’를 비롯한 여러 밈(meme)이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은 게임 원작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기세가 무섭다.
해외 언론 더 뱅인 비츠(The Bangin Beats)의 보도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2주 차에만 8,060만 달러(약 1,127억 4,0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2억 8천만 달러(약 3,916억 6,400만 원)의 누적 수익을 올렸고, 북미 외 지역에서도 2억 6,960만 달러(약 3,771억 7,000만 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누적 수익은 총 5억 5천만 달러(약 7,694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게임 원작 영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이다. 초반에 9위에 머물러 있던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단숨에 2위로 도약하며, 수퍼 소닉(소닉 더 헤지혹) 3, 명탐정 피카츄, 언차티드 등 쟁쟁한 작품들의 순위를 끌어내렸다. 현재 1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로, 전 세계적으로 무려 13억 달러(약 1조 8,187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마인크래프트의 블록 세계에 빨려 들어간 네 명의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잭 블랙이 연기한 ‘스티브’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