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티넨탈이 누적 레이더 센서 생산량 2억 개를 돌파하며, 차량용 핵심 안전 기술 및 자율주행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콘티넨탈은 해당 분야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자율주행 전환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의 고도화를 이끄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콘티넨탈은 1999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자사의 1세대 장거리 레이더를 처음 탑재한 이후, 2021년까지 누적 생산량 1억 개를 기록했으며, 불과 4년 만에 2억 개 생산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1분기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약 15억 유로(한화 약 2조 3,000억 원) 규모의 양산 수주를 확보하며 레이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수주는 2026~2027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스마일 다글리 콘티넨탈 자율주행 사업본부 총괄은 “레이더 센서 2억 개 생산과 대규모 수주는 콘티넨탈의 맞춤형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입증하는 지표”라며, “레이더는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으로, 콘티넨탈은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폭넓고 차별화된 레이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ADAS 기능의 핵심인 레이더 센서는 오늘날 차량 1대당 9개 이상이 탑재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긴급 제동,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 이탈 경고(LDW), 후측방 경고(CTA),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카메라, 라이다(LiDAR), 초음파 등과 함께 통합해 구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360도 환경 감지를 위해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레이더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콘티넨탈은 1999년 첫 양산 모델에서 신발 상자 크기였던 시스템을 오늘날에는 성냥갑 두 개 정도의 크기로 소형화했으며, 고성능 마이크로칩을 통한 실시간 신호 처리 및 센서 융합 기술을 도입해 공간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시스템은 최대 300m 거리까지 감지 가능하며, 어두운 환경,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오토바이, 도심 속 보행자 등 육안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대상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현재 대량 생산되는 승용차부터 고급 프리미엄 차량, 반자율주행 트럭, 글로벌 이륜차 시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AI 기반 레이더 센서를 개발 및 최적화하고 있다. 특히 향후에는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고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고성능 4D 장거리 이미징 레이더도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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