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스페인 남부의 대표 관광 도시 세비야에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남유럽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터키항공은 2025년 9월 17일부터 이스탄불 공항과 세비야 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매일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설로 세비야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말라가, 빌바오에 이어 터키항공이 스페인에서 취항하는 여섯 번째 도시가 된다.
이번 신규 취항에 대해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에 취항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양국 간 관광 및 무역의 역량을 확장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륙을 연결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스페인의 대표적인 고도(古都)로, 고대 유산과 무어 문화, 종교 전통이 혼합된 독특한 도시다. 풍부한 역사적 기념물과 정원, 예술품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안달루시아 전통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미식 문화도 주목받고 있다.
터키항공은 신규 노선을 통해 이러한 세비야의 매력을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유럽 내 연결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이스탄불에서 세비야로 향하는 항공편은 매주 월, 수, 토요일 오전 6시 55분 출발해 오전 10시 45분 도착하는 TK1297편과, 화, 목, 금,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출발해 오후 5시 40분 도착하는 TK1299편으로 구성된다. 세비야발 이스탄불행은 같은 요일에 각각 오전 11시 45분 출발해 오후 5시 15분 도착하는 TK1298편과, 오후 6시 4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10분에 도착하는 TK1300편이 운항된다.
이번 세비야 노선 신설로 터키항공은 세계 최다 국가 취항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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